올 겨울은 트라움 코트로 보낼거예요.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비싼 금액을 주고 처음 코트 사보는데 보온성에 비해서 엄청 무겁지도 않고 핏이 최고예요. 처음에는 기장이 길긴해서 수선을 맡겨야하나 고민도 했고 너무 길다보니 답답해 보이는 느낌도 조금 있었어요.

그런데 뒤쪽 아래에 실로 묶여있는거 잘라냈더니  답답한거 없고 걸어다닐 때 모습이 너무 예쁘게 코트가 펼쳐져서 길 걷다가 유리에 비친 코트 핏 라인에 감탄합니다. :)

기장감은 코트 잘라내기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짧아지면 이런 롱한 느낌은 사라질 것 같아서 안 맡길려구요.

단점은 지하철탈 때 계단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항상 코트 잡아 올리고 다녀야합니다. 끌리고 다닐 순 없으니ㅎㅎㅠ

걸어다닐 때는 딱 예쁜 기장감이예요.

그리고 부자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느껴졌습니다. 퀄리티가 좋아요. 포장도 신경 많이 쓰셔서 선물받는 느낌이 좋아요.

164, 54kg